[태그:] 가족
대기업 형제의 갈등, 법정이 낳은 새로운 질서
얼마 전 한 대기업 집안의 형제가 12년 만에 법정에서 마주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재계 서열 10위권 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들이 서로를 향해 처벌을 요구하는 모습은, 재벌가의 민낯을 넘어 한국 사회의 오래된 갈등 구조를 보여주는 듯했다. 기업은 가족의 것인가, 주주의 것인가. 이 질문은 법정을 넘어 우리 모두의 일상에도 닿아 있다. 사건의 발단은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겨레 […]